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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8-15T06:39:24
"텐트가 스스로 전기를?"…바람 불면 충전되는 '스마트 텐트’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바람에 흔들리고 사람이 움직이는 것만으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스마트 텐트 가 개발됐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준 첸 부교수 연구팀은 움직임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자기탄성 기반 스마트 텐트를 개발했다.핵심은 자기탄성 이다. 물질을 구부리거나 늘리면 자기적 성질이 변하는 특성을 이용해 이를 전기에너지로 바꾼다.준 첸 교수는 연성 소재에서 나타나는 거대 자기탄성 효과는 변혁적인 과학적 발견 이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은 텐트 바닥에 자기탄성 리본 을 넣고, 지붕에는 전도성 섬유 와 자기탄성 필름 을 겹쳐 적용했다.덕분에 바람에 텐트가 흔들리거나 사람이 안에서 움직일 때, 설치 과정에서 천이 접히고 펴질 때 발생하는 움직임도 전력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실험에서는 작은 자기탄성 섬유를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자, 아주 작은 축전기가 1.5초 만에 5.8볼트까지 충전됐다. 다만 축전기 자체의 용량이 매우 작아,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기기를 충전하기에는 부족해 센서나 LED 등 저전력 기기용이 현실적인 활용처다.또 태양광과 달리 강한 햇빛이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바람이나 사람의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그늘이나 밤에도 전력을 모을 수 있다.연구진은 이 기술이 발전기·배터리·태양광 패널을 사용하기 어려운 재난 지역이나 오지 캠프 등 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