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고기 국내산 둔갑 막는다…농관원, 원산지 판별법 공개
원문 보기[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오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농식품 품질·안전성 향상을 위한 분석기술 고도화 전략 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는 2026년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다.농관원 심포지엄은 신용호 동아대 교수의 고분해능질량분석기를 활용한 농식품 품질·안전성 연구 고도화 특별강연으로 시작된다.이어 농관원 시험연구소 연구진이 ▲곰팡이독소 안전관리를 위한 옥수수의 곰팡이 오염 비파괴 검출 기술 ▲ICP 분광분석법을 활용한 펫푸드 중 무기물 분석법 ▲염소고기 원산지 검정법 개발 등 3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특히 염소고기 원산지 검정법은 최근 소비 흐름과 맞물려 주목된다. 개 식용 종식과 대체 보양식 수요 확대로 염소고기 소비가 늘면서 값싼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원산지 표시 위반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검정법은 안정동위원소 분석과 유전자 분석을 함께 활용해 염소고기 사육지 환경과 품종 정보를 교차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검정법을 활용하면 조리되거나 국산과 섞인 고기의 원산지까지 판별할 수 있어 단속의 객관성이 높아질 것으로 농관원은 기대하고 있다.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안전성, 펫푸드 품질, 원산지 검정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 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품질 및 안전관리의 과학화를 뒷받침하고 산·학·연·관 각계와 소통을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