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8-07T21:19:00

난로처럼 열 내뿜는 콘크리트…폭염·열대야 심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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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열을 머금었다가 내뿜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난로 역할을 하면서 도심 속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몇 년 새 2만 그루 가까이 줄어든 가로수도 원인이 됐습니다.안희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열을 머금었다가 내뿜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난로 역할을 하면서 도심 속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몇 년 새 2만 그루 가까이 줄어든 가로수도 원인이 됐습니다. 안희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7일) 오후 서울 도심입니다. 새빨갛게 물든 아스팔트 도로는 펄펄 끓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려보지만, 그때뿐 금세 다시 뜨거워집니다.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콘크리트 등으로 채운 '불투수면'은 여름 폭염을 더 힘들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흙과 달리 열을 머금었다가 뿜어내며 난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윤영조/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 빗물 자체가 순환이 안 되는 구조가 되는 거죠, 불투수면이라는 것은. 물이 증발하면서 기화열이나 이런 걸 해서 열을 어느 정도 앗아가는 기능도 좀 떨어질 거고….] 흡수된 열이 해가 진 뒤에도 배출되면서 열대야를 더 심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서울의 불투수면 비율은 지난해 53.16%,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6년 사이 축구장 940여 개에 달하는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그늘 막이 되는 가로수는 같은 기간 1만 8천여 그루 감소했습니다. 뙤약볕에 노출된 보행로는 이렇게 달궈져 있는데요. 불과 몇 발짝만 들어가서 울창한 나무 아래를 보면 10도 정도 차이나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숲 이용 시민 : 도로에서 열이 나오니까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여기 그늘로 이렇게 나와서 쉬는데, 시원하고….] 최근 한 연구 결과 면적의 30% 이상을 나무가 덮는 '수관피복률'이 높은 자치구일수록 여름철 지표면 온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도로 정비와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가로수가 일부 줄었다"며 "녹지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김한결, 영상편집 : 김진원, 취재협조 : 서울성동구청, 디자인 : 김한길·최재영·강윤정)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