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11T00:34:53

中 상반기 대일 희토류 수출 51%↓…디스프로슘·테르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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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사태’ 발언 이후 중국과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올 상반기 중국의 대일 희토류 수출은 반토막났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7대 희토류의 일본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특히 전기 자동차 모터, 고효율 자석, 방산 장비 등에 사용되는 디스프로슘과 테르븀은 올해 일본으로의 수출량이 ‘0’을 기록했다. 중국의 일본으로의 희토류 수출은 3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6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1% 급감했다.이트륨 수출량은 6월에 ‘0’으로 떨어졌다. 이트륨은 내열 항공기 엔진 코팅, 반도체 제조 장비, 암 치료 기기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필수적인 원소다.대만중앙통신이 10일 일본 언론과 해관총서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에 대한 희토류 공급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아 때때로 수출 허가를 내주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수출 실적이 나왔다. 올 상반기 희토류의 미국으로의 수출량도 28% 줄었으며 전체로는 16% 감소했다.지난해 4월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수출 허가제를 도입해 사마륨, 토륨, 테크네튬, 디스프로슘, 아르고늄, 스칸듐, 이트륨 등 7가지 중희토류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했다.올 1월 중국은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품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여기에는 희토류는 물론 화학물질, 드론, 통신 장비, 합금, 원자력 에너지 등 소재, 장비, 기술 1005여 개가 포함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때때로 허가증을 발급하고 있다. 그 목적은 일본 기업들이 중국산 희토류 구매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계가 일본 정부에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중시하도록 압력을 가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