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1T09:02:33

방미심위원장 인사청문회…여 "방미심위 정상화해야" 야 "이념 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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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은진 한재혁 기자 = 여야는 1일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초대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기구의 정치적 중립성과 이념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방미심위의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류희림 전 위원장 체제에서 편파적으로 심의했다고 지적했다.황정아 민주당 의원은 류 위원장 체제에서 방심위가 윤석열과 김건희의 심기 보좌위 로 전락했다 며 비상식적 표적 심의, 막장을 달렸던 보복 제재가 이어지면서 언론 자유는 철저하게 유린당했고 국민의 입은 틀어막혔다 고 말했다.황 의원은 방미심위가 보통 사람들을 지키는 일하는 기관으로 바로서야 한다 고 했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류희림, 윤석열, 김건희 이런 사람들 때문에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적체된 안건 건수만 20만건이라고 한다 며 방미심위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병목현상이 있다 고 지적했다. 노종면 의원은 현재 활동 중인 김우석 방미심위 상임위원, 박기완 선거방송심의위 위원 등을 언급하며 류희림 체제를 만든 세력과의 연결고리가 아직 끊기지 않았다 며 하자가 발견되면 해촉할 수 있는가 라고 물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고 후보자의 정치 성향을 문제삼았다.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은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때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며 서울신문 대표이사로 재직 중에도 검찰 권력 해체 촉구 성명 발표 에 이름을 올렸다 고 했다.신 의원은 특정 정치성향을 가진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후보자가 반대쪽 성향의 매체나 현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에 대해서 중립을 지키면서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믿을 수 있을지 의심된다 고 말했다.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후보자는 SNS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대선을 두고 정당한 대통령이 아니다 라는 부정선거 의혹 취지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고 지적했다.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도 과거 후보자는 SNS에 천안함 프로젝트 라는 영화를 공유했다. 천안함 폭침은 누구의 소행인가 라며 언론사 대표가 특정 세력의 편에 서서 편드는 것 아닌가. 저널리즘이라고 말할 수 없지 않은가 라고 공세를 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