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15T02:24:39

호주 싱크탱크 "중국, 濠 본토 타격 능력 보유…위협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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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장거리 및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을 확대하면서 호주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위협 수준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호주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14일(현지 시간) 호주 싱크탱크 로위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이미 호주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위협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면서 중국의 위협은 군함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그리고 중국 본토에서 호주까지 도달 가능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전력에서 비롯된다 고 밝혔다.연구소는 특히 중국군이 실전 배치를 확대하고 있는 둥펑(DF)-27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향후 10년간 호주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미군 당국은 DF-27의 사거리를 5000~8000㎞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 본토에서 호주 주요 지역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연구소는 또 중국이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력을 확대할 경우 위협은 더욱 커질 것 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호주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이 일반 대중에게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다 면서 이번 평가는 중국의 의도가 아닌 군사적 능력을 분석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연구소는 중국의 직접적인 군사공격 가능성 외에도 해저 통신케이블 절단, 사이버 공격, 해상 무역 차단 등이 호주가 직면한 주요 안보 위협이라고 진단했다.특히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에 둥펑-26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배치할 경우 호주 북부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중국이 장거리 전략폭격기나 무인 폭격기를 실전 배치하거나 태평양 도서국가에 군사 거점을 확보할 경우 호주에 대한 위협은 더욱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샘 로게빈 로위연구소 국제안보프로그램 국장은 이 보고서는 매파적이지도, 비둘기파적이지도 않다 면서 과도한 위기감을 조성하려는 것도 아니고 안일한 태도를 보이려는 것도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중국 인민해방군의 성장은 소련 붕괴 이후 호주 안보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라면서 이에 대한 보다 폭넓고 심도 있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한편 호주는 최근 수년간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남태평양 도서국가들과 안보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는 중국이 해당 지역에 군사기지를 확보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