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단 재임명 보류…"일부 우려 목소리"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16일 임기가 만료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의 재임명을 보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인적 쇄신 요구에 일부 화답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대변인을 포함한 대변인단 재임용 안건이 최고위에 상정되지 않았다 며 대표께서 여러 목소리를 듣고 아직 안건 상정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고 전했다.이어 대표가 여러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안다 며 일부 최고위원들이 박민영 대변인의 재임용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고 말했다.박민영 대변인을 포함한 대변인단의 임기는 지난 14일 만료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조속히 대변인단 임용을 준비할 것 이라며 언제 추가로 재임용이나 신규 임용이 이뤄질지는 결정된 바 없다 고 밝혔다.일각에서 제기된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사퇴 요구에는 당 독립기구의 성격을 존중해야 한다 며 사퇴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 이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오 시장은 당 지도부에 절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의 후속 조치로 인적 쇄신과 함께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바 있다. 인적 쇄신의 대상에는 강경 당권파인 박 대변인과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이 포함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오 시장은 아직 서울시장 공천 접수를 하지 않은 상태다.박민영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30대 당직자를 인적 쇄신하고 원로급 인사들을 데려와 혁신 선대위를 꾸리겠다니, 그야말로 언어도단, 해외 토픽감 코미디 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