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실권자' 훈센, 3일간 방중 일정 돌입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캄보디아의 실권자로 평가받는 훈센 캄보디아인민당 주석(대표) 겸 상원 의장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훈센 의장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뒤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자오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국빈방문 당시 양국 정상은 신시대 전천후 중·캄보디아 운명공동체 구축을 공동 선언했다 며 양국 지도자가 이룬 중요 합의를 바탕으로 전통 우호를 계승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공동 발전과 번영을 추진해야 한다 고 밝혔다.이어 중국 전인대는 캄보디아 입법기구와 입법·감독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를 확대해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는 한편, 중·캄보디아 운명공동체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훈센 의장은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대중국 정책을 확고히 견지할 것 이라며 정당과 입법기관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양국의 철통 같은 우정 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고 화답했다.훈센 의장의 이번 방중 일정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며,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와 잇달아 회동해 정치·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훈센 의장은 1985년부터 2023년까지 38년간 총리를 지낸 뒤 장남인 훈 마넷 현 총리에게 권력을 이양했다. 그러나 현재 상원 의장과 집권 캄보디아인민당 주석을 맡으며 여전히 캄보디아 정계의 실권자로 평가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