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3T06:29:51
AI 인프라 ‘무한 투자 굴레’에 빠진 빅테크들
원문 보기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에 투자해 수익을 얻고 있지만,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에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는 ‘AI 인프라 무한 투자 굴레’에 빠져들고 있다. 폭발적인 AI 수요를 감당하려면 AI 인프라 건설이 필수이고, AI 인프라 투자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빅테크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빅테크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내놓더라도, AI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투자 우려로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빅테크는 AI 시대 시장 선점 효과와 네트워크 효과(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유용해져서 더 사람이 몰리는 구조)를 통한 승자 독식을 위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빅테크가 보유해온 자체 현금만으로 투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올 상반기 전 세계 회사채 발행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