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26T05:08:55

권영진 "주호영, 경고용 탈당 가능성…국힘 컷오프로 대구 민심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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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에서 세대교체 필요성을 이유로 현역 중진 의원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를 진행한 가운데, 권영진(대구 달서병) 국민의힘 의원이 몇 차례의 인위적인 컷오프로 (대구) 민심이 돌아섰다. 안일하게 생각할 게 아니 라고 비판했다.26일 권 의원은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에 출연해 지금 대구 민심이 예사롭지가 않다 면서 2014년에 처음 대구시장 출마할 때 김부겸 전 부총리와 대결을 했었는데 그때도 박근혜 정부 2년 차에 들어서면서 민심이 안 좋았다. 세월호 참사가 겹치면서 상당히 나쁜 환경이었지만 이렇게까지 여론이 안 좋았던 적은 없었다 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나오면 우리 당에서 누구를 갖다 붙이더라도 상당한 차이로 지는 것으로 나오는 이 여론을 예사롭게 보면 안 될 것 같다 며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언급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시장 여·야 후보 간 1대1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후보 8명 모두를 이기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를 두고 권 의원은 지금 몇 차례 인위적인 컷오프를 하면서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을 완전히 우리 당 공관위가 무시하고 짓밟은 결과가 돼버려서 민심이 확 돌아선 것 이라며 대구는 막판에 가면 보수가 결집해서 이길 거다.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할 게 아니 라고 지적했다.이어 지금이라도 정말 공정과 상식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며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대구 시민들에게 왜 이렇게 납득할 수 없는 컷오프 공천을 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사과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민심을 돌리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제 판단 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컷오프 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에 대해 언급했다. 권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하는 후보를 국회와 국가를 위해서 다른 역할을 하라며 컷오프 하는 것이 이유가 되냐 며 컷오프당한 사람들이 반발하니까 (이제 와서) 다시 국회의원 빈자리에 공천하겠다는 이야기는 꺼내면 안 된다. 대구는 아무나 갖다 꽂으면 다 당선시켜 주는 줄 아냐. 대구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 거냐 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주 의원의 경우 경고용 탈당까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면서 의원직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나가는 선택을 할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그건 정말 무모한 도전이라고 본다 고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