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8-04T23:17:29

AMD 2분기 매출 50% '껑충'…가이던스 실망에 시외 주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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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급락했다.CNBC 등에 따르면 AMD는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조정순이익(EPS) 1.6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조사업체 LSEG 전망치(1.62달러)를 웃돌았다.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1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12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AMD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AMD 주가는 AI 가속기 인스팅트 가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을 일부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와 서버용 CPU 에픽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년간 약 3배 상승했다.회사는 3분기 매출을 13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LSEG 컨센서스인 125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일부 시장에서는 140억 달러 수준의 가이던스를 기대했던 만큼 실망 매물이 나와 시간외거래에서 약 8% 하락했다.AMD는 지난달 2028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 전망치를 연간 2조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가운데 AI 가속기(GPU) 시장이 1조400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5000억 달러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AMD는 이번 분기 메타, 오픈AI, 오라클 등에 첫 랙 단위 AI 시스템 헬리오스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CPU와 GPU, 네트워크 칩을 모두 통합한 완전한 시스템으로 엔비디아의 통합 AI 시스템과 정면 경쟁하게 된다. 회사는 헬리오스 출하가 4분기부터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진 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 하반기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은 내년 다시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며 올해 하반기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소비자용 PC와 노트북, 게임 콘솔용 반도체를 담당하는 클라이언트·게이밍 부문 매출은 38억 달러로, 6% 증가하는 데 그쳤다.설비투자(CAPEX)는 8억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8200만 달러)과 직전 분기(3억89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2분기 순이익은 23억 달러(희석 EPS 1.38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7200만 달러(희석 EPS 0.54달러)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