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선대위 해단식…"기대 부응 못해, 방심·분열이 원인 중 하나"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창환 김윤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5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 모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고 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파란개비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평택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아쉽게도 국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 책임을 통감하며,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신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했다. 이어 민주 개혁 진영 전체로 보면 국민의힘으로부터 주요 단체장들을 탈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며 그러나 많은 민주 개혁 진영 지지자들이 이기고도 진 것 같다 는 마음을 표한다. 이런 마음의 근저에는, 국정을 파탄 내고 헌정질서를 유린했던 내란 세력이 정권 교체 1년 만에 정치적으로 완전히 부활했다는 뼈아픈 진실이 자리하고 있다 고 말했다.또 앞으로 논의해가야 하겠지만, 분명한 원인 중 하나는 우리 안의 방심과 분열 이라며 내란의 밤과 추운 겨울 광장을 함께 버텨냈고, 똘똘 뭉쳐 정권 교체를 이뤄낸 민주 개혁 진영은 어느새 갈라졌다 고 언급했다.서 원내대표는 반헌정 세력에 맞선 연대의 근거가 됐던 원탁회의 선언은 휴지조각이 됐고 지방선거, 총선, 대선까지 바라보며 정치 연합 구축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했던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거대 양당의 밀실 합의로 대체됐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집권 여당은 개혁 진보 정당들과의 연대와 통합보다는 내부 권력 투쟁을 조기점화했고, 성과를 독식하려 했다 고도 했다.아울러 민주당의 책임만 제기하고자 함이 아니다. 조국혁신당 자신부터 깊이 돌아보겠다. 변명하지 않고, 부족함을 성찰하고 더 단련하겠다 며 그러나 민주 개혁 진영의 연대와 통합은 본진인 민주당의 성찰과 전환 없이는 불가능하다. 함께 논의하고 길을 찾아나가는 품 넓은 민주당을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광장의 뜨거웠던 마음을 다 모아내지 못한 결과 민주 개혁 진영 은 분명 광역단체장 당선자 숫자 등 수치상 승리했는데 흔쾌하지 못하다 며 수능을 앞두고 평균 성적은 올랐는데 국영수(국어·영어·수학)는 망친 것 같은 마음 이라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반드시 도달해야 할 그(내란 동조 세력 제로, 부패 제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조국혁신당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며 우리 스스로 더 단단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민주 개혁 진영 의 연대와 통합 이다. 민주 개혁 진영 을 연대와 통합으로 이끌 가치의 중심을 분명히 해야 확장의 방법론도 찾을 수 있다 고 했다.그러면서 나아가 연대와 통합의 구체적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한 배를 타는 일인지, 아니면 법적 제도화일지, 정당 간의 마그나카르타 같은 합의일지 논의하고 토론해야 한다. 그래야 국영수까지 잘 준비해서 (오는) 2028년, 2030년을 맞이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6·3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 고 말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던 조 전 대표는 27.27% 3위 득표율로 낙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