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31T15:44:00
트럼프에 잇달아 반기… 호컬이 부쩍 독해졌네
원문 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상 분쟁 중인 캐나다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 27일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와 국경을 맞댄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바꿨다. 백악관은 호수 이름이 아메리카호로 바뀐 지도를 X에 올리며 개명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다음 날 민주당 소속 캐시 호컬(68) 뉴욕주지사는 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뉴욕은 그렇게 안 부를 것”이라고 했다. 온타리오호의 미국 쪽 지역은 모두 뉴욕주에 속해 있는데 정작 뉴욕주의 수장이 연방정부의 개명 방침을 거부한 것이다. 그는 트럼프의 행정명령 하루 전인 26일 뉴욕주 박람회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이 터무니없는 관세 전쟁으로 농민과 소비자, 가족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캐나다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호컬은 차라리 캐나다가 이기기를 바란다. 약하고 무능하다”고 맞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