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30T04:47:14

삼성전자 DX, 상반기 매출 첫 ‘100조’에도 적자… 원가 충격 속 체질 개선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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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올해 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에 들어가는 메모리와 주요 부품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글로벌 소비 수요까지 둔화하면서 매출 증가가 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다만 상반기 매출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와 TV·가전 외형 확대, 전장 자회사 하만의 실적 개선 등이 매출을 지탱한 결과다. 부품 가격 상승과 수요 위축이 동시에 나타난 상황에서 외형을 방어했다는 점에서는 선방했지만, 제품 판매량과 평균판매가격 상승만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기 어려운 사업 구조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