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30T19:55:58

‘투자의 전설’ 버핏, 게이츠 손절하나…“20년 이어온 기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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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최고의 갑부와 전설적인 투자자의 영원할 것만 같았던 우정은 20년 만에 끝나게 될까.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운영하는 ‘게이츠 재단’에 대해 20년 동안 이어 온 연례 기부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게이츠가 미국의 아동 성 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이 이번 결정의 바탕이 됐다. 전 세계 IT 업계와 투자 업계를 대표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미 역사상 최악의 성범죄 중 하나로 꼽히는 사건에 휘말려 불명예스럽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