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21T04:03:46

구마모토 지진에 농림수산업 7348억원 피해…사망자 39→38명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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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농림수산업 피해가 커졌다. 논이 갈라져 벼농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배와 토마토 등 지역 특산물도 피해를 입었다.21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은 지진으로 인한 농림수산업 피해액을 약 845억엔(약 7348억원)으로 추산했다.구마모토현 고사마치에서는 지진으로 논에 균열이 생겨 물을 제대로 가두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쌀농사를 짓는 사카모토 다케시(41)씨의 논도 균열이 생겨 농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했다. 물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은 곳은 벼 생육이 약 20㎝ 뒤처졌다. 일부 논에서는 벼가 말라 죽기 시작했다.사카모토씨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갈라진 논을 보수했다. 그러나 피해를 피한 벼도 수확 시기가 크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FNN은 전했다.농업용수 확보 문제도 이어졌다. 구마모토현은 지진으로 주요 수로와 농업용 수로가 파손돼 물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지역이 생겼다고 밝혔다.지역 특산물 피해도 크다. 구마모토현에서 생산되는 배와 토마토 등도 지진 피해를 입었다. 농업용수로 파손으로 물 공급이 어려운 농지가 발생하면서 토마토 육묘와 정식에 필요한 용수 확보에도 어려움이 커졌다.구마모토현은 농작물뿐 아니라 농지와 농업시설, 임업과 수산업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지진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는 39명에서 38명으로 조정됐다. 구마모토현은 기존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지진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식 사망자 수에서 1명이 제외됐다.구마모토현은 피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어 농림수산업 피해 규모는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