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8-10T21:28:00

직접 경찰서 찾아 호소까지 했는데…교회서 숨진 11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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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11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이미 여러 차례 있었고, 심지어 아이가 숨지기 사흘 … ▶ 영상 시청 앵커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11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이미 여러 차례 있었고, 심지어 아이가 숨지기 사흘 전에는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기도 했는데, 분리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TJB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흰색 민소매 차림의 아이가 길을 따라 뛰어갑니다. 중간중간 뒤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지난 6일 천안의 한 교회에서 고열과 의식저하 증상을 보이다 숨진 11살 A 군의 사건 일주일 전 모습입니다. 당시 A 군은 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에 발견돼 교회로 다시 인계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지적(장애가 있는) 아이가 6시경에 집을 나갔는데 '들어오지 않는다' 라고 해서 갔었던 거고요.] A 군은 출생 직후 친모가 교회에 맡긴 뒤 줄곧 이곳에서 생활해 왔고, 지난해에는 지적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미 5년 전부터 수차례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이어졌습니다. A 군이 사망하기 전 외할머니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가 3차례나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던 것으로 TJB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달 초에만 2건의 신고가 있었는데, 교회 밖에서 A 군을 발견한 시민들의 학대 의심 신고였습니다. 특히 사망 사흘 전에는 A 군이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피해 사실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시청 공무원들은 A 군을 보호시설로 인도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국 분리조치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60대 목사 B 씨를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하고 외할머니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외할머니는 사건 발생 수개월 전부터 교회에서 A 군과 함께 생활하며 사실상 보호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할머니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는 천안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송창건 TJB) TJB 김지훈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