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8T21:00:00

국제 가격보다 1000원 싼 국내 경유 가격 어쩌나… 골치아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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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경유 가격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뛰면서 리터(L)당 20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세금을 제외한 국내 판매 가격이 국제 거래 가격보다 1000원 가량 싼데 이를 그대로 반영해 바로잡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정부는 오는 10일부터 적용할 3차 최고 석유가격을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전 최고 가격에 국제 석유 제품 가격 변동률을 적용해 새로운 최고 가격을 정한다. 원칙대로라면 경유 가격 상승분을 휘발유보다 높게 잡아야 한다. 그러나 경유는 주로 상업용 자동차, 선박, 농업 발전용 등 생계형으로 쓰이기에 가격을 높게 설정하면 여론의 반발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