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24T07:00:52

해병부대 찾은 이 대통령 "첨단기술로 강력한 軍…징집병 최소화하고 최대한 모병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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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해병 부대를 찾아 제가 과거에 여러 차례 약속했던 바대로 징집병들을 최소화하고 모병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직장으로 군을 선택할 수 있게 바꿔나가겠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앞으로 우리 군대도 첨단 과학기술로 재무장해야 하겠다 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군인들의 역할도 과거와는 달리 첨단무기 장비 체제를 운영하는 전문 병사로, 간부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며 군에서 보내는 시간이 결코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충분히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군 체제를 바꿔보겠다 고 강조했다.선택적 모병제는 현행 징병제를 유지하되 병역 대상자들이 의무 징집병(단기)과 모집 형태의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장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국방부는 선택적 모병제를 추진하되 징집병의 의무 복무 기간 조정은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기류다.이 대통령은 모병제와 관련 다 모병으로 바꾸겠다는 것은 아니다 며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가능하면 정상적이고 충분한 보수를 받는 약간 장기의 직업군인을 선택하든지, 그게 싫으면 단기 징병을 선택하는 게 낫다는 취지다. 모병은 당연히 전문직종이 있을 수밖에 없다 고 설명했다.이어 장병들을 향해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저도 마찬가지고 국민께서 편안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며 여러분처럼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을 통해서 형평을 이뤄야 한다는 게 제 신념이다. 가능한 방법이 어떤 건지 충분히 찾아보겠다 고 격려했다.자주국방을 강조하며 국방개혁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비를 GDP(국내총생산)의 3.5%까지 증액하기로 했기 때문에 지금보다도 훨씬 많은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 며 그 국방비가 사장되는 낭비가 아니라 군 인력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기회로 만들 비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이어 대한민국 안보는 정말로 중요하다 며 안보에는 3단계가 있다. 싸워서 이기는 것, 그것도 중요하고 기본이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훨씬 중요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단계는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다. 그게 평화 라고 했다.그러면서 평화는 목적인 동시에 안보의 가장 튼튼한 기반 이라며 그러나 평화조차도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억지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 대한민국 군대를 대대적으로 미래지향으로 개편하고 여러분들의 역량도 강화해서 세계에 내놓을만한, 자랑할 만한 강력한 군대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국가가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대해 지금까지 충분한 보상을 했는지 들여다보면 실제 그러지 못했다 며 한때 국가가 가난하기도 했고, 몸으로 때우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세계에 내놓을만한 경제력을 가지게 됐다. 경제력뿐 아니라 제도적으로도 지금보다 훨씬 나은 방향을 만들 수 있다. 군 생활이 자신의 역량을 계발하는 인생의 소중한 부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해병대 군복을 입은 이 대통령은 이날 장병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간담회를 한 후 부대시설을 시찰했다.연평도 평화전망대 현장시찰에서는 연평도 인근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실태를 보고 받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정동혁 포9대대장이 해경·해병 함정이 나가서 나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고 하자 이렇게 보고 있는데도 저렇게 넘어와 있느냐. 우리도 단속 선박을 상주시키던지 해야 하지 않느냐 고 했다. 이어 북한 선박도 아니고 중국 선박이 경계 지점에 와서 분쟁을 일으키고 이런 건 못 하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화력 장비를 시찰하고 실탄 사격을 하기도 했다. K2 소총 실탄 사격에서는 영점표적지를 확인한 결과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시켰다. 이 대통령은 동행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 장관은 왜 안 쏘나, 방위 출신인데 라고 농을 건네기도 했다.이 대통령이 일선 해병부대를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2월 연평부대를 찾을 계획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헬기가 이륙하지 못해 불발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