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4T15:50:00
‘주적은 누구’ 질문에 답 못하는 與 후보들
원문 보기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한민국 주적(主敵)이 누구냐’를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출직 공직자가 안보관도 밝히지 못한다면 대국민 기만”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분법적 이념 전쟁”이라고 맞받았다.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22일 한 유튜버가 “대한민국 주적이 북한이 맞느냐”고 묻자 “선거운동을 하는데 이렇게 물어도 되는 거냐”며 답하지 않았다. 계속되는 질문에 하 후보는 “국방부 백서에 나와 있다”고 답했다. 국방 백서에선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문구가 문재인 정부 때 삭제됐다가 윤석열 정부 때 다시 쓰여졌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하 후보의 안보관은 완전히 파탄 났다”며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핵무장 집단 북한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는 자가 어떻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겠나”라고 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도 “북한은 우리의 분명한 주적”이라며 “하 후보는 자기 생각이라는 것이 없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