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2T15:54:00
호르무즈 톨게이트… 이란 “위안화·코인으로 배럴당 1달러 징수”
원문 보기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의 경우 배럴당 1달러 수준의 통행료를 이란·중국 화폐 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받는다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이 해협의 목줄을 쥐고 있는 이란 정부는 전쟁이 끝난 뒤에도 우호국 선박에는 특혜를 주고, 적대국 선박은 통행을 허락하지 않는 방식으로 강력한 해상 통제력을 과시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이 끝나면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고 했지만, 이란이 사실상 ‘톨게이트’를 만들면서 한국 등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