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17T07:36:25

이란 대통령실 연구기관 "종전 MOU, 미국의 전략적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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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이란 대통령실 산하 연구기관 전략연구센터(CSS)는 17일(현지 시간) 이란이 전쟁에서 생존한 것 자체가 최대 성과이며 미국에 전략적 패배 를 안겼다고 분석했다.중동 매체인 카타르 알자지라에 따르면 CSS의 알리 악바르 다레이니 연구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다레이니 연구원은 생존이 가장 큰 성과이지만 이란의 성과는 세계 최대 군사·경제 대국을 포함한 두 핵보유국의 전쟁에서 단순히 살아남은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그는 이란은 미국의 힘의 한계를 폭로했다 고 지적했다.다레이니 연구원은 미국은 자국의 군사 자산조차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 며 아랍 동맹국은 말할 것도 없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군 기지가 아랍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됐다 고 강조했다.그는 이란이 이번 전쟁을 통해 보여준 국민적 결집력에도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레이니 연구원은 이번 전쟁은 이란 국민이 국기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습을 모든 이에게 보여줬다 며 이란은 국민적 단합을 입증했고 외세의 위협과 침략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이란 전략문화의 핵심을 보여줬다 고 말했다.다레이니 연구원은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도 미국의 실패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이란을 72시간 안에 끝장낼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실패했다 며 이는 미국의 전략적 실패이자 이란의 전략적 승리 라고 말했다.한편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CSS는 1997년 설립된 이란 대통령실 산하 연구기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