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광명]광명시장 선거, 민주당 내 3대1 "난타전"
원문 보기[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일 6·3지방선거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한 가운데, 같은 당 3명의 예비후보들이 박 시장의 출마포기를 종용했다.이들은 박시장의 지난 8년간의 시정운영을 독단·불통 으로 규정했고, 박 시장은 시민성장 모독 이라고 맞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장 선거 김영준∙안성환∙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일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3선 도전 포기를 종용했다. 이들은 박 시장의 시정은 시민주권 을 앞세웠지만 독단적인 불통행정 이었다 고 주장했다.옛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문제를 대표 사례로 들며, 박 시장이 취임 당시 해당 부지를 시민공간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음에도 35층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추진됐고, 이 과정에서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었다는 거다.이들은 박 시장이 무너뜨린 광명의 자부심을 바로 세워 현장의 목소리가 행정에 즉각 반영되는 도시, 시장의 사익이 아닌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며 세 후보가 힘을 합쳐 광명의 독주 행정을 막아내고, 시민 여러분께 승리의 소식을 전하겠다 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에서 세 분의 경솔한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며 이를 정면으로 일축했다.박 시장은 지난 8년간의 광명시정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성과를 만들어 온 시민의 시간 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정치적 수사로 폄훼하는 것은 8년 간 시정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30만 광명시민의 노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공동체의 성취를 훼손하는 일 이라고 비판했다.박 시장은 또 본인들이 주장하는 내용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부끄럼도 없이 의혹이라고 말하는 게 바로 시민을 호도하는 일이다. 네거티브로 같은 당 후보를 깎아내릴 시간에 시민을 위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고민하라 며 민주당 원팀으로 뭉쳐 승리를 위해 나아가는 길에 재를 뿌리지 말라 고 요구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 오후에는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