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3T15:52:58
기동대 인원 빼내 수사팀 보내는 경찰
원문 보기경찰청은 최근 기동대 정원을 1040명 줄이고, 이 가운데 755명을 수사 부서에 배치하기로 했다. 나머지 285명은 관계성 범죄 대응 및 피해자 보호 업무 등에 투입하겠다고 했다. 기동대는 대규모 집회·시위나 국가 행사, 재난 상황 등에 투입돼 현장 치안을 담당하는 조직이다.이는 개정 형사소송법에 따라 경찰의 수사 업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라고 한다. 10월 개정 형소법이 시행되면 검사의 수사권이 폐지되고 경찰이 수사를 주도하게 된다. 이미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고소·고발 사건이 경찰에 몰리면서 경찰 수사관들은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다. 기동대 정원을 줄여 확보한 인력을 수사 부서에 투입해 이런 부담을 덜겠다는 게 경찰의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