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4T15:42:00

‘듣는 감독’ 이상민이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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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무색했다. 이번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내내 부산 KCC의 작전타임은 독특했다. 허훈이 먼저 말을 꺼내고 최준용이 거들었으며, 때로는 선수들이 앞다퉈 의견을 내는 통에 이상민 감독의 말이 중간에 끊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선수들의 목소리를 억누르지 않았다. 그렇게 KCC는 13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76대68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