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30T18:00:00

100년 전 윤심덕과 김영환이 노래하던 도쿄음악학교 주악당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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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24일) 오후 2시 도쿄 우에노(上野) 공원 안에 있는 옛 도쿄음악학교 주악당(奏樂堂·콘서트홀)에서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었다. 도쿄예술대학 대학원생이 연주하는 30분짜리 미니 콘서트였다. 2층에 자리 잡은 310석 객석은 콘서트를 보러 온 현지 관객들로 가득 찼다.바흐와 퍼셀, 홀스트, 엘가의 소품부터 영국 민요 ‘스카버러 페어’ ‘그린 슬리브스’까지 짧고 대중적인 작품 위주였다. 연주는 성에 차지 않았지만 오래도록 별렀던 자리라 기억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