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공관위원장 "공천, 일부러 흔든 것…이기는 길 선택"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5일 이른바 혁신 공천 과 관련한 당내 반발을 두고 편한 길은 버렸다 며 이기는 길을 선택했고 결과로 국민 앞에 서겠다 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부에서 이번 공천을 두고 갈팡질팡이다, 기준이 없다, 분란만 만든다는 비판이 있다 며 이번 공천은 흔들린 것이 아니라 일부러 흔든 것 이라고 했다.그는 조용하게 가려면 방법은 간단하다. 현역 그대로 두고, 기득권 그대로 두면 된다 며 그렇게 하면 정치는 바뀌지 않는다 고 말했다.이어 경쟁력 있는 곳은 신속하게 단수공천, 경쟁이 필요한 곳은 과감하게 경선, 구조를 바꿔야 할 곳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며 지역마다 맞춘 전략이고 정치를 바꾸기 위한 설계 라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부산은 신인과 현직 모두에게 경선의 길을 열었고, 경북은 코리안시리즈 방식으로 경쟁 구조를 바꿨다 며 충북은 과감하게 현역을 배제하고 새로운 인물을 세웠다 고 말했다.또 대구는 적재적소의 전략적 판단과 기득권을 흔들어 전면 경쟁으로 전환했다 며 서울은 추가모집과 토론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 밝혔다.이어 과거 공천에서 반복되던 낙하산, 계파, 사천, 돈 공천 이야기가 이번에 나왔나. 없다 며 당 지도부와도 철저히 거리를 유지했다. 오찬도 사양했고, 임명장 수여식도 거부했다 고 했다.그러면서 보고도, 지침도 주고받지 않겠다고 사전에 통보했다. 실제로 지도부와 지역 의견이 전달됐지만 그대로 수용하지 않았다. 기준이 없는 것이 아니다. 기준이 너무 강해서 불편한 것 이라고 했다.그는 이번 공천은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공천이 아니라 이길 사람을 세우기 위한 공천 이라며 사람을 자른 것이 아니라 구조를 바꾼 것 이라고 밝혔다.앞서 6선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22일 공관위의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에 컷오프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고, 주 의원은 법원 가처분을 검토 중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김병욱 전 의원은 컷오프에 반발해 삭발을 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