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9T05:20:00

역대 반기 최다 실적… 기아 텔루라이드, 美 사로잡은 성공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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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미국 전용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가 출시된 지 6년이 지났음에도 현지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텔루라이드를 만드는 미국 조지아 공장 근로자들의 자긍심을 내세운 광고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 현지 생산과 상품성을 무기로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는 차체를 키운 완전변경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추가되면서 현지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9일 기아에 따르면, 텔루라이드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7만3602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역대 반기 중 최다치다. 텔루라이드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12만3281대를 기록, 출시 첫해인 2019년(5만8604대)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가 넘는다. 올해는 이 추세대로면 15만대 선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