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5T15:53:00

아기 울음소리에 웃었다, 출산용품 ‘성지’ 된 동대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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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A동 1층. 성인 두 명이 지나갈 수 있는 너비의 복도를 따라 들어가자, 사람들로 북적이는 10평 남짓한 아기용 섬유 제품 매장이 나왔다. 벽면에는 자동차·토끼·공룡 무늬 이불이 켜켜이 쌓여 있었고, 알록달록한 속싸개와 손수건, 실내복 등도 진열돼 있었다. 매장 한쪽에는 경남 김해·충남 당진 등 지방으로 보낼 택배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평일 낮인데도 30분 동안 임신부와 그 가족 등 네 팀이 다녀갔다. 한 상인은 “작년쯤부터 젊은 엄마들 발길이 눈에 띄게 늘면서 활기가 돌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