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01T12:19:38

이 대통령, 간호사 '태움' 사망에 "끔찍한 폭력…병원 근로감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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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 광주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 끝에 퇴사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도에 대해 1일 즉시 해당 병원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하고, 유사 위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무작위 불시 기획감독을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태움에 스러진 27살 간호사 수빈 씨의 이야기 라는 제목의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보도에 따르면 수빈 씨는 태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괴롭힌다는 의미) 등 다른 간호사들의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지난해 3월 퇴사했고,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사람을 살리는 병원에서 누군가는 깊은 상처를 입고 끝내 삶을 포기하길 택했다 며 교육이라는 이름으로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도, 조직문화라는 이름으로도 태움 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끔찍한 폭력 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직장 내 괴롭힘과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것 이라며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명확히 규명해주길 바란다 고 지시했다.아울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복되는 비극의 구조를 바꾸는 것 이라며 병원 내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의료현장의 일터 혁신 컨설팅을 확대하는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누구나 안전하게,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가 있다. 지극히 당연한 이 권리가 일터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다하겠다 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