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9T15:36:00
면역세포 1회 주입으로 HIV 2년 가까이 억제… 새 에이즈 치료제 나오나
원문 보기한때 ‘죽음의 병’으로 불렸던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한 번의 면역세포 주입으로 장기간 억제할 수 있다고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최근 밝혔다. HIV는 치료가 까다로운 바이러스다. 몸속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증식한다. 돌연변이도 잘 일으켜 면역 공격을 피해 간다. 과거에는 감염되면 사실상 사망 선고처럼 받아들여졌지만, 항(抗)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의 발전으로 지금은 장기간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에 가까워졌다. 다만 전 세계 4000만명 넘는 감염자는 매일 약을 먹거나, 한두 달에 한 번 주사를 맞으며 평생 바이러스를 억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