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서명, 고성에 욕설…부산 투표소 112신고 25건(종합)
원문 보기[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부산 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소란 행위가 잇따라 발생했다.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6분께 사상구의 한 투표소에서 A(50대)씨가 선거인명부에 이미 서명이 돼 있어 투표를 못하고 있다 며 112 신고를 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합동으로 A씨와 동명이인이 A씨의 서명란에 서명한 사실을 확인, 그를 상대로 상황 설명을 했다. 이후 A씨는 정상 투표 후 자진 귀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날 오전 11시10분께 동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B(80대·여)씨가 투표를 마친 뒤 부산시장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다 며 소란을 피웠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투표용지는 일련 번호대로 배부되기 때문에 오류가 없음을 설명한 뒤 B씨를 귀가 조치했다.앞서 이날 오전 8시58분께 중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C(50대)씨가 큰 소리를 지르는 등 투표를 방해했다. C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현장 선관위 책임자의 요청에 따라 강력 경고하고 C씨를 귀가 조치했다.또 오전 7시께 중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D(50대)씨가 사무원에게 투표용지를 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D씨는 현장에서 1차 투표용지를 받고 1차와 2차 투표를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투표소 사무원에게 요구했다.이에 투표소 사무원이 정상적인 투표 절차와 순서를 안내하자 D씨는 사무원에게 화를 내며 투표용지를 집어 던지는 등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D씨를 투표소에서 강제 퇴거 조치했다.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측이 D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 며 다만 재차 투표소를 방문해 소란을 피울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 말했다.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접수된 지방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25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투표 방해·소란 신고는 1건, 기타 신고(소란·오인 등)는 24건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tr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