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23T00:49:07

구윤철 "중동전쟁 불확실성 지속…석유 최고가격제 오후 7시 발표"

원문 보기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3일 중동전쟁 휴전 협상이 지연되고 종전까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7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경제 상황과 물가 대응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이날 발표된 1분기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전기 대비 1.7%를 기록하면서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며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에 더해 자본시장 활성화, 소비지원 대책 등 정책 효과도 크게 기여했다 고 평가했다.이어 중동전쟁에 신속히 대응한 것도 일조했다 며 정책 대응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석유 최고가격제 조치로 소비자물가를 최대 0.8%포인트(p) 낮췄다고 평가했고 소비 위축도 관측되지 않았다고 했다 고 언급했다.구 부총리는 원유 수급과 관련해 4~5월 원유 대체 물량 1억1800만 배럴을 확보하고 비축유 스와프 물량 3200만 배럴도 원활히 공급하고 있다 며 4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와 재정부담 등을 종합 고려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후 7시 발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민생물가 대응과 관련해서는 국민 체감 부담을 중심으로 정책을 보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국민 제안 창구를 통해 총 117건의 의견을 접수했고 먹거리·에너지·주거·통신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며 비아파트 관리비 제도 개선, 통신요금제 개편 등 대책을 마련했다 고 설명했다.이어 4~6월 중 320억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서민 연료인 LPG 부탄 유류세 인하 폭을 10%에서 25%로 확대해 6월 말까지 연장하겠다 고 밝혔다.건설자재 수급과 관련해서는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입 절차 간소화 등 공급망 다변화를 지원하겠다 며 가격 조정이 필요한 품목은 공공공사 단가에 조속히 반영하고 건설업계에 신규자금 공급, 보증수수료 할인 등 금융지원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아울러 시장 질서 확립 의지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인쇄용지 가격 담합 행위에 대해 3383억원 과징금과 검찰 고발 등 엄중 제재하기로 했다 며 반복 담합은 과징금을 100% 가중하고 필요시 등록·허가 취소까지 추진해 근절하겠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