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4T15:30:00
월드컵 잔치는 끝나고
원문 보기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렸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인류의 축제는 대한민국팀의 초반 탈락으로 우리로선 아쉬움이 컸고, 그 원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월드컵의 특징인 미국·캐나다·멕시코의 3개국 공동 개최라는 점과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오는 장단점이 드러났습니다. 이란팀의 시합 당일 입국과 시합 후 바로 출국, 레드카드를 받은 미국팀 선수의 다음 게임 출장 허용 등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이 정치의 영향을 받는 듯한 유감스러운 대목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축제는 축제였습니다. 저는 사무실 식구들과 우승팀 맞추기 내기를 해서 승리하는 작은 재미를 맛보았습니다. 아무튼, 축제를 이어가기 위하여 우리나라나 FIFA 차원에서 진지한 성찰과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