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17T09:36:58

여야,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결렬…법사위 배분 놓고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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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한은진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7일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돌입했으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배분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렬됐다.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5시32분께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2 회동을 진행했다.한 원내대표는 회동 직전 기자들을 만나 오늘 밤늦게라도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해 내일 본회의에서 (후반기 원 구성 안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어진 회동은 17분 만에 결렬됐다. 여야가 법사위 배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다. 정 원내대표는 운영위원장실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누차 얘기했지만 법사위 양보 없는 원 구성 협상은 더 이상 진행되기 어렵다 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기본적으로 법사위는 국회에서의 균형과 견제를 위해 꼭 제2당에게 주어지는 게 관례 라며 (민주당은) 여당이 (법사위원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법사위를 양보하지 않는 한 더 이상 협상의 진전은 다고 하고 나왔다 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민주당 측이 법사위원장직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 고 말했다고 했다. 재정경제위원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등 경제 상임위 관련 협상에 대해서도 더 이상 진전이 안 됐다 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우리도 이미 법사위는 가져와야 된다는 원칙을 수차례 밝혔는데 야당도 법사위(를 요구했다) 고 말했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전부 차지할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제가 얘기할 수는 없다 고 했다.여야는 이날 추가적인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 원내대표는 18일 본회의 전 추가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해야 한다. 오전에도 만나고 오후에도 만나야 한다 고 했다.정 원내대표는 내일 다시 한 번 볼지 여부는 수석들끼리 논의할 것 이라며 협상 타결 조건으로는 내일 오전 9시라도 먼저 (법사위원장직을) 양보하면 (합의가 가능하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gold@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