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홍익표 정무수석에 "진보 진영 분열 대책 필요"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한재혁 권신혁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는 22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 불거진 진보 진영 내 갈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 수석을 접견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큰 뜻을 가지고 통합에 나선 것은 너무 잘 알지만 최근 진보 (진영) 쪽에 대한 우려가 있다 고 말했다.지난 평택을 재선거에서 조국 전 대표와 김용남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된 이후,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3자 구도에서 당선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자 간의 책임론 공방이 격화됐다.김 원내대표는 저희가 12명의 국회의원이 있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크다 보니 저희는 영세 정당 이라며 대통령께서 전부터 소신으로 갖고 계시는 정치개혁에 대해서도 대령이 관심을 갖고 끌어주시면 (좋겠다) 고 했다.홍 수석은 김 원내대표에게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내란의 밤을 지새고 연대와 통합, 포용적 정치를 함께할 수 있는 정치적 동지 라고 했다.이어 정치개혁은 대통령께서 일관되게 여야가 국회에서 잘 협의하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언제든지 마음을 열어 놓고, 대화하고 수용할 입장 가지고 있다 며 아울러 여당 대표는 물론이고 야당 대표들과 (대통령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제가 상의해서 일정을 조율하고 추진하겠다 고 했다.박병언 대변인은 이날 김 원내대표와 홍 수석의 비공개 회동 이후 기자들을 만나 (김 원내대표가) 전통적인 민주진보 지지층의 우려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고 설명했다.박 대변인은 (김 원내대표와 홍 수석이) 세간에 돌고 있는 여러가지 얘기를 편하게 나눴다 며 홍 수석이 지지층 분열에 대해 청와대에서도 우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홍 수석에게 한찬식 민정수석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조국혁신당은 한 수석이 과거 이른바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거부한 것을 두고 불편한 기색을 표하고 있다. 당시 출국금지 요청서를 제출한 것은 이규원 원주시 지역위원장, 이를 승인한 것은 차규근 의원(당시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이다.홍 수석은 이에 일부 오해가 있다 며 (김학의 출국 금지와 관련) 직접적인 담당자는 아닌데 관할상 지검장이어서 피치 못하게 담당자가 됐다 고 해명했다고 한다.다만 박 대변인은 (홍 수석의 해명이)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상황은 아니다 라며 (김 원내대표의 우려 표명으로) 청와대에서 한 수석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국민의 문제 제기를 확인한 정도 라고 회동 결과를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