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3T15:53:00
반도체 파업 쇼크, 차원이 다르다… 자동차의 12.6배 손실
원문 보기삼성전자 노조가 21일부터 총파업에 나설 태세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세계 반도체 산업 역사상 실제 생산과 시장에 타격을 주는 첫 파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024년 7월 있었던 25일간 첫 파업은 5000여 명 참가에 그쳤다. 이번에는 8배인 4만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호 노조 위원장은 “5만명 이상 될 수 있다”고도 했다. DS(반도체) 부문 전체 인원(7만8000명)의 64%에 달한다. 문제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파업의 여파가 자동차·조선 같은 제조업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점이다. 반도체 산업이 우리나라 수출(4월 전체 수출의 37.1%)과 성장률(1분기 GDP 증가분의 55%)의 핵심이라는 점에서도 충격파는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