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8T15:46:00
일찍 찾아온 찜통더위, 온열질환자 300명 넘어
원문 보기올해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 질환자가 벌써 3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환자가 1.5배 이상 늘어났다. 온열 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통상 두통이나 어지럼, 근육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바로 전날인 17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 질환자는 30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 질환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데 불과 한 달 사이 300명 넘게 온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명)보다도 국내 온열 질환자가 52.7% 증가했다. 지난해 온열질환자 수가 300명을 처음 넘긴 날짜가 6월 27일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이보다 열흘 가량 빨라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