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전자동의서·총회 등 디지털 전환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정비 사업 동의서 수집부터 총회 의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시는 올해 재개발·재건축 조합 전자 투표·온라인 총회 비용 지원을 전면 확대하고 사업 초기 단계에서 동의서를 전자 방식으로 걷는 전자 서명 동의 지원 사업 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2026 정비 사업 전자 투표·온라인 총회 활성화 사업 에 참여할 조합을 오는 22일부터 모집한다.올해부터 3년 내 착공이 가능한 핵심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시가 선정한 핵심 공급 전략 사업 85곳 중 조합 70곳과 시·구 공정 촉진 회의를 통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착공이 가능한 조합에는 전자 총회 보조금을 100% 지원한다.그 외 조합은 기본 50%를 지원하되 지원 비율 상향 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100%까지 늘려 지원한다. 전자 투표와 온라인 총회를 함께 활용할 경우 조합원 1000명 기준 최대 176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전자 투표·온라인 총회 사업에 참여한 조합 총회 운영 결과 총회 비용이 최대 53% 절감됐다고 시는 밝혔다.총회 사전 투표 기간은 기존 약 4주에서 평균 13일로 단축됐고 전자 투표 참여율은 평균 56.3%를 기록했다. 반면 서면 결의서 제출 비율은 평균 64.5%에서 15.8%로 급감했다.이 밖에 시는 정비 사업 전자 서명 동의 지원 사업 을 추진한다.추진 주체가 입안 요청 또는 입안 제안 동의서를 전자 서명 방식으로 징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정된 대상지에는 전자 서명 동의 시스템 구축·운영, 토지 등 소유자 전자 명부 구축, 동의서 제출·집계·보관, 실시간 동의율 모니터링 등 전 과정에 서비스를 제공한다.지원 대상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공공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역이다. 자치구로부터 추천 받은 대상지 중 총 8개 구역을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동의서 확보부터 총회 의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3년 내 착공 가능 조합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