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7T18:00:00
미국 봉쇄가 낳은 괴물 딥시크 V4… 한국 반도체에 던진 경고
원문 보기3줄 요약 딥시크가 HBM 대신 범용 DDR5를 활용한 저비용 AI 모델 'V4'를 내놓으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중국발 DDR5 특수가 한국 반도체 호황을 이끌고 있지만, 결국 미·중 전쟁이 준 '어부지리'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이 범용 메모리 자급에 성공하면 한국은 치킨게임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OpenAI의 18분의 1에 불과한 비용을 들여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는 AI 모델을 출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새로운 AI 모델 ‘V4′를 내놓았다. V4는 비용적인 이점을 넘어서 중국의 ‘AI 독립’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V4는 세 가지 파격을 거뒀다. 첫째 파격은 ’미국이 봉쇄한 엔비디아 첨단 칩 없이 최선두급 AI를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둘째 파격은 또 한 번의 가격 파괴다. 마지막으로 신기술이다. V4는 소설 한 권 분량의 내용을 한 번에 기억하며 대화할 수 있다. CSA와 HCA라는 압축 기술을 쓴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