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통일교 금품 의혹' 전재수 맹폭…"특검수사 받아라!"
원문 보기[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압수수색 직전 보좌진이 하드디스크를 폐기했다는 소식은 전 의원의 손톱만큼도 걱정 없다 던 발언을 무색하게 한다 고 지적했다.정 예비후보는 전 의원은 보좌진 뒤에 숨지 말고 직접 시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 고 촉구했다.또 그간 특검 도입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고소뿐이었다 며 보좌진의 단독 일탈이라는 해명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고 비판했다.이어 유사 사례에서는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이 이뤄졌는데 실제 증거 폐기 정황이 제기된 이번 사안에만 관대한 대응이 이어지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국민의힘에서도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의원은 앞서 19일 출마 선언을 앞두고 꽃길을 깔아주는 식이라면 국민이 심판할 것 이라며 보여주기식 수사가 아니라 엄정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주 의원은 지난해 8월 전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금품과 명품 시계를 받았다는 진술이 확보된 것으로 안다 며 통일교 본산을 방문해 한학자를 만났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같은 시기 유사한 의혹에 대해 다른 야당 의원은 구속됐지만 전 의원 사건은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며 공천 접수 이후 소환한 것은 형식적인 조치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주 의원은 전 의원의 재산 증가와 관련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2018년 전 의원의 순재산이 약 1억원 증가했는데 의원 세비 외 뚜렷한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자산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 이라며 자금 출처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고 말했다.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들도 힘을 보탰다.이들은 성명을 내고 부산시장 출마를 접고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 며 통일교 특검법을 수용하라 고 촉구했다.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합동수사본부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