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온돌방은 어른·아이 만나던 곳…유네스코 등재 목표"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어른과 아이가 만날 수 있는 온돌방이 없어진 게 많은 사회 문제로 이어졌죠. 온돌방이 있을 때 우리는 물질적으로 가난했지만, 도덕이 있었고 희망이 있었고 미래 꿈이 있었죠. 인요한 국가 온돌문화 전승·확산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온돌포럼 에서 온돌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온돌방에서 배웠던 건 지식이며, 온돌방은 인간 됨됨이를 배울 장소이자, 회복할 수 있는 곳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온돌문화 의 전승과 국내외 확산을 위한 민간 협력 기구다. 온돌 관련 조사와 보존, 전승을 비롯해 체험 확산, 국제연수, 문화 산업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궁극적인 목표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내걸었다. 인 위원장은 결국 유네스코 등재가 우리의 목표 라며 개발도상국이나 추운 나라에 도움이 되는 문화로 확산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도 온돌의 문화적 기술적 가치를 강조했다. 유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출범식이 있어서 연단에 올라온 게 아니라 저는 원래 온돌 지지자이자 후원자 라며 온돌을 놓는 건 장인이 아니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이라 말했다.이어 온돌의 과학성은 불길을 눕혀 위로 올라가는 열기를 오랫동안 붙잡아 두는 것 이라며 마루 온돌이 등장하며 아파트 정착이 가능했듯, 여러분의 시행착오를 거쳐 현대사회에서 온돌을 더 발전시키는 모범 답안이 나올 것 이라 했다.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온돌은 말 그대로 단순한 난방 기술을 넘어 오랜 시간 우리 주거환경과 생활양식 형성해 온 귀중한 문화유산 이라며 선조들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싸워온 지혜와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 했다.이날 추진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임준구 한국전통문화대 박사, 배병대 강원대 교수의 발표가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o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