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4T15:34:00
국가 R&D 예산 심의에 AI 투입… 세금 낭비 막는다
원문 보기연간 35조원 규모 국가 연구·개발(R D) 예산 심의에 사상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이 투입된다. 각 부처가 제출한 R D 사업 계획을 AI가 먼저 훑어 기존 사업과 겹치는지, 과거 심의에서 어떤 쟁점이 있었는지, 예산 낭비 요인은 없는지 찾아내는 방식이다. 정부 예산 심의에 처음으로 AI 활용이 시도되는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2027년 국가 R D 예산 심의·배분 과정에 ‘예산 심의 특화 AI’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산 심의는 각 부처가 제출한 R D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다음 해 어느 사업에 얼마를 배정할지 조정하는 절차다. 매년 5~6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10개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 166명과 예산 심의 담당자들이 이 작업을 맡는다. 6월까지 예산 배분·조정을 마치면, 이를 토대로 기획예산처가 정부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