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6-22T19:02:00

[기자수첩] 브렉시트 10년이 남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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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은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 브렉시트 를 선택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2016년 영국 유권자들은 주권을 되찾자 며 찬성 51.9%, 반대 48.1%로 EU로부터의 독립을 선택했다. 10년이 지난 현재 영국의 성적표는 처참하다. 주권 회복 목소리가 울려 퍼졌던 광장의 열기가 식은 자리에 물가상승·무역위축 등 성장 둔화와 분열이라는 상처가 남았다. 브렉시트는 주권 회복 을 내세운 결과지만 지난 10년간 그보다는 경제·통상·노동·정치를 동시에 흔든 사건으로 평가되면서 영국 내부에선 뒤늦은 후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15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는 브렉시트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봤고, 65%는 EU와 더 가까운 관계를 원한다고 답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브렉시트를 후회하는 브레그릿(Bregret) 현상이 이제 영국 사회의 주요 정서로 자리 잡았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