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9-03T02:39:51

'李대통령 유죄 가능성' 조국 발언 여진…민주 "연대 저해 조심해야" vs 혁신당 "빌드업 잘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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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재판 유죄 가능성을 언급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발언을 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 신경전이 3일에도 이어졌다. 민주당에서는 위험성이 동반된다 는 우려 등이 나온 반면 조국혁신당은 레드팀 역할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원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임기 후 재개될 2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며 공소취소를 밀어붙인다면 정치적, 법적으로 낭패 라고 적었다. 이에 조 원장은 자신이 민주당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레드팀 역할을 자처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에서는 언급을 조심해야 한다 등 조 원장 행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티비 생방송에서 연대를 저해하는 언급은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고 입장 정리를 했다 고 말했다. 조 원장의 발언이 자칫 양당 간 연대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같은당 허성무 의원도 KBS 라디오 전격시사 에서 레드팀이라는 건 사실은 아주 정교하고 치밀하게 상호 사전 협의가 돼서 그 역할이 주어져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조 원장의 이것은 그런 역할이 사전에 치밀하게 논의된 것은 아니고 자처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거기에는 위험성도 동반된다 며 대통령께서는 지지율 10%가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감수하면서 사실은 사면복권을 시켜 드리지 않았나. 그렇게까지 해드렸는데 이렇게 공격을 하고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서운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게 사실 이라고 했다. 다만 조 원장이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 원장 입장에서는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김영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에서 조 원장이 본인은 레드팀의 역할을 하겠다고 해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며 (정부가) 더 실패하지 않고, 더 후퇴하지 않고 그 속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취지 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기에는 조작기소에 대한 수사가 정확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소취소를 밀어붙이면 문제가 된다는 일반론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본다 고 덧붙였다.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서 조국 원장 입장에서는 목소리 내는 게 당연하다 며 통합을 하든 안 하든 군소정당에서 자기 목소리 낼 때 존재 가치가 있다 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통합을 위해서라도 분명하게 자기 색깔을 내는 게 지지층을 결집하고 외연을 확장시키는 데 필요하다 며 우리 당은 우리 당의 입장을 가지면 되는 것이지, 그걸 가지고 막 시시콜콜 싸우고 다툴 일은 아니다 고 전했다. 조국혁신당은 조 원장이 문제 해결을 위한 빌드업 을 제대로 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장식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에서 지금의 법리와 법 제도 안에서는 유죄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결을 하려면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접근을 해야 된다, 법 개정이 필요한 것은 법 개정을 하고 공소 취소가 필요한 부분들은 사실관계를 보다 더 빌드업을 잘하라는 이야기 라고 했다. 신 대표는 수용 가능성을 높여야 된다는 이야기를 무슨 정안수 떠놓고 기도 드리고 있는 것처럼 이상한 프레임으로 접근하시는 건 진짜로 이재명 대통령을 위하는 길인지 모르겠다 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