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10T08:30:48

'올다르크' 변호인 황교안 "돌아서 서 있었던 것…조사 이유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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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김서하 인턴기자 =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발생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중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사무실 진입을 홀로 막은 혐의를 받는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여성이 조사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오후 4시30분께부터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후 4시8분께 태극기가 그려진 흰색 티셔츠와 흰 마스크 차림으로 변호인들과 함께 송파경찰서 앞에 도착했다. 변호인으로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박주현·김종철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A씨는 조사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작은 6·3투표용지 부족사태였다 며 3일 늦은 밤부터 잠실7동 제2투표소 지켰고 절차상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선거가 그대로 마무리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시 투표함 반출 상황을 지적하면서 경찰은 물리력을 동원해 시민을 끌어내고 투표함을 가져갔다 고 덧붙였다.이어 이후 송파구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을 지켰다 며 특정 정당의 이익이나 인물의 뜻을 따르기 위함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으로 한 표가 온전히 지켜지길 바랐다 고 강조했다.또 반드시 법원이나 선관위의 증거보전 과정 우선돼야 한다 생각했다 며 선거부정 의혹 끊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원칙과 절차 지켜지지 않은 채 검증이 진행된다면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 고 반문했다.끝으로 선거는 단순 행정절차 아니라 국민이 국가 주인이 되는 가장 중요한 과정 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지키는데 대가가 필요하다면 저 또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결심했고 그게 게이트 지키던 날의 마음 이라고 했다.이어 황 대표는 이 사람이 체포되거나 조사 받을 이유가 없다 며 돌아서서 서 있었던 것일 뿐 이라고 옹호했다.김 변호사도 대한체육회 측 업무상 어려움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면서도 근본 원인은 외부 경기장에 선거용품을 보관한 선관위 측에 있다 고 말했다.또 시민들이 증거보전을 호소한 것도 결국 정상적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국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 이라고 했다.아울러 국가가 올다르크를 처벌하는 것이 정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 든다 며 사실과 법리에 대한 오해를 풀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고 했다.A씨는 지난달 16일 성조기를 두른 채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를 2시간가량 막아 대한체육회 등 관계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경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당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출입을 방해한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