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25T02:01:07

홍준표 "이재명 정권 들어 1년 동안 내 뒷조사…치졸한 짓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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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부에서 자신을 향한 표적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25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다 참다 더 이상 가만둘 수 없어 한마디 한다 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진행된 경찰 수사에 대한 울분을 토해냈다.홍 전 시장은 과거 문재인 정권 당시의 수사 경험부터 언급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당시 1년 6개월 동안 나, 내 아들, 집사람, 하물며 며느리까지 샅샅이 조사를 당한 일이 있었다 며 1년 6개월 동안 아무리 조사해도 나오는 게 없으니 나중에 실세를 시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끝냈다 고 회상했다.이어 현 정부 들어서도 자신을 향한 뒷조사가 전방위적으로 재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들어와서 1년 동안 내 뒷조사를 하면서 최근에는 집사람 전화기를 털었다 며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부터 2025년 4월 대구시장 선거 때까지의 선거 비용을 샅샅이 훑고 있다 고 폭로했다.수사 방식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선거 때마다 선관위 실사로 인정된 금액을 가공거래로 보전받았다는 한 사람의 앙심에 찬 거짓 제보로, 당시 자원봉사했던 사람들을 죄다 출국금지하고 매일같이 불러 괴롭히고 있다 며 홍준표를 불면 봐준다는 식 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특히 과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검사 시절 진행했던 수사를 끌어와 비판을 이어갔다.홍 전 시장은 꼭 하는 짓이 한동훈이 양승태 대법원장, 이재용 삼성회장을 수사할 때 같다 며 한동훈이 기소한 양승태 48개 중 47개가 무죄가 났고 이재용 회장은 19개 모두 무죄가 났다. 야비한 먼지털이식 수사였는데, 지금 하는 짓은 한동훈보다 더 저급하다 고 일갈했다.그러면서 전국에 산재된 자원봉사 단체를 내가 알 리도 없고, 그분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아 사용한 경비를 가공거래 비자금으로 둔갑시켜 강압수사하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고 덧붙였다.홍 전 시장은 이번 수사가 명태균 관련 사건에서 파생된 별건 수사라고 규정했다. 그는 명태균 관련 여론조사 사건을 수사하다 나오는 게 없으니 또 다른 별건 수사를 자행하고 있다 며 이게 청와대의 지시인가, 아니면 날 잡아 출세해 보겠다고 눈이 먼 대구경찰청장의 독단인가. 이재명 정부가 답할 차례 라고 촉구했다.마지막으로 홍 전 시장은 아무리 수사 난동을 부려도 나오는 게 없을 것이다. 그만하거라 라며 더 이상 이런 추잡하고 치졸한 짓 하지 마라. 내 인생 그리 살지 않았다 고 글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co12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