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9T15:43:00

비만 새로운 기준 ‘체중 아닌 합병증 여부’… 뚱뚱해도 당뇨병 없이 건강한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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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도 건강한 사람이 있다. 현재의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는 비만에 따른 질병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 특히 한국인이 그렇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은 아시아인에게 맞는 새로운 비만 진단 기준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 내분비학’ 논문 발표를 통해 제시했다. 새 기준은 비만을 단순한 체중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비만 합병증이 나타나는지에 따라 진단한다. 체지방은 많지만 별다른 합병증 없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를 ‘비만 전 단계’로 한다. 반면 체지방 과다로 중요 장기의 기능 이상 등 합병증이 실제로 발생한 상태를 ‘임상적 비만병’이라는 새로운 분류로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