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12T16:01:00

사망한 아들 AI로 재현한 中 가족…"매일 노모와 영상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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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가족이 사망한 가족 구성원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해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0대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사망한 외아들 A씨를 AI로 구현한 가족의 사연을 보도했다.A씨는 지난해 초 교통사고에 휘말려 사망했다. 당시 A씨의 어머니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고, 충격을 우려한 가족들은 사망 소식을 최대한 숨기고 싶어했다. 결국 A씨의 아들은 AI 기업에 아버지의 정보를 전달하면서 디지털 쌍둥이 를 만들어 달라고 의뢰했다.의뢰를 통해 완성된 AI는 A씨와 똑같은 외형을 지니고 있다. A씨는 말할 때 몸을 앞으로 숙이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 AI 역시 같은 습관을 갖고 있다. 이 AI는 매일 A씨의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하고 있으며, 서로 안부를 전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만 어머니는 아직 A씨의 사망 소식을 모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매우 감동적이다 , 나도 아버지를 다시 살리고 싶다 면서 AI 기술의 활용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진실이 밝혀지면 어머니는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면서 우려하는 이도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