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4T15:35:00
세계 ‘자산 토큰화’ 시장 75조 규모로 급성장
원문 보기채권·주식 같은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상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바꾼 이른바 ‘자산 토큰화’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해 지난 3월 말 기준 503억7000만달러(약 75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14일 나왔다. 이는 관련 상품이 2023년 65%, 2024년 93%에 이어 지난해엔 170% 급증한 결과다. 한국은행 박상훈 금융안정국 과장 등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 ‘국내외 자산 토큰화 현황 및 향후 정책 과제’에서 “기관 투자자의 참여 확대로 자산 토큰화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엔 블랙록 등 대형 금융 기관이 참여하는 머니마켓펀드(MMF)와 국채 기반 토큰 상품이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엔 주식이나 ETF(상장지수펀드) 같은 투자 자산이나 귀금속·농산물 등 실물 자산에 대한 권리를 토큰화한 상품도 생겨나 성장 중이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자산 토큰화 시장이 2030년쯤 약 2조~4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